완도해경 해수욕장 구조 대응태세 구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남 완도해경이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에서 발생하는 연안사고 사전 예방 및 인명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완도해경은 이달부터 14개 해수욕장 중 취약 해수욕장 2개소에 해상구조대를 배치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 및 신속한 구조 대응태세 구축을 위해 안전지원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취약 해수욕장 2개소(해남 송호, 완도 금일명사십리)에 경찰관(의경포함) 12명을 해상구조대로 편성ㆍ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 2대를 비롯한 가용 인명구조장비(사륜오토바이 등)를 동원한다.

이를 통해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원 및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해경 안전지원반을 구성 및 운영, 안전을 도모한다.

또 해수욕장 개장 전 지자체 채용 민간 안전관리요원 대상으로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는 한편 지자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주요 해수욕장 1개소(신지 명사십리)에 연락관을 파견해 유관기관과 구조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영암 서장은 “지자체 주관 해수욕장 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노력을 다 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