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고양시 일자리 통합정보망 메인화면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문가들은 다양한 수요에 맞는 일자리 플랫폼 구축,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뉴스통신>은 고양시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짚어본다.
▲일자리 통합정보망 개편...민간·공공 채용정보 한눈에 확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지원을 통해 구인·구직 네트워크 연계 확대에 적극적으로 힘쓰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일자리 정보를 한곳에 모은‘고양시일자리통합정보망’ 개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는가 하면 이번 개편을 통해 민간‧공공 채용정보 확인, 공공일자리‧채용행사‧교육 온라인 신청, 기업지원 정보 확인이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공공일자리뿐 아니라 민간취업포털을 연동해 실시간 고양시 내의 민간·공공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민간 채용 분야 공채 일정을 날짜별로 보여주는‘공채 달력’을 통해 기업별 채용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들은 ‘기업지원’ 메뉴에서 재정지원‧마케팅&판로지원‧기술지원․창업지원 정보 등 각 회사에 맞는 기업지원 정책과 분야별 지원 사업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가 하면 실시간으로 등록되는 기업지원공고문도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따로 마련된 점도 눈에 띈다.
고양시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장면
▲일자리 발굴 위해 뭉친 일자리 네트워크 협의체...본격 가동
기업지원금 사업 설명, 직원 채용 시 세금 절세 방법 등을 고용노동부, 세무서, FTA활용 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설명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의 기업 맞춤 지원 강화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일자리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축, 첫 회의를 열어 어떤 방법으로 운영할지 논의했다. 협의체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와 관내 지식산업센터 9곳‧고용노동부‧고양상공회의소 등으로 구성, 역할을 다양화했다.
구성된 협의체는 각 기관별로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는 기업 채용지원, 고용노동부는 기업지원제도 안내,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는 기업애로 상담 등을 맡아 기업 운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하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현재 15개소의 지식산업센터가 운영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16개소(3만 9천여 명)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의 기업이 입주한다. 협의체 구성 후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는 관내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시책 세미나를 새롭게 개최, 정보를 제공했다.
고양시 공공일자리 탭
▲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 개최...기업애로·일자리 상담
채용지원, 기업지원제도 컨설팅, 기업특강 지원, 적합 인재 알선 등 기업 맞춤 서비스를 제공 및 기업지원을 통한 구인‧구직 네트워크 연계 확대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시는 기업지원금 사업 설명, 직원 채용 시 세금 절세 방법 등을 주제로 고용노동부, 고양세무서, 경기북부FTA활용 지원센터가 참여해 세미나를 진행,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세미나 운영을 시작으로 기업수요에 맞춰 점차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19일에는 일산테크노타운에서 기업애로 상담, 일자리 상담, 상설면접 등을 진행하는‘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박람회 개최 횟수를 늘리고 산업별‧직종별‧지역별로 상시 개최해 기업과 시민들이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는 기업 전담 일자리 관리사가 기업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기업상담’이 운영, 채용지원, 기업지원제도 컨설팅, 기업특강 지원, 적합 인재 알선 등 기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사 직종의 기업들이 함께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돼 기업 간 교류의 장 확대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