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고양시 대형보도블록 조성 예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민 편의 행정을 추진,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보도 정비가 시급하다. 이에 <뉴스통신>은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보행자 중심 사업을 짚어본다.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보행로 조성...‘시민 편의' 도모
현재 시행되고 있는 우편물 통지는 송달 과정에서 주소지 변경, 수취인 부재 등으로 인해 고지 내용을 전달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과태료를 물게 되는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부터 종이로만 송달되던 차량 검사, 보험 경과 안내, 과태료 사전처분통지, 부과, 독촉고지, 압류통지 등을 문자를 통해 고지, 고지서 등이 누락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제도는 자신 명의 스마트폰에서 본인인증을 거치면 쉽게 열람하고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우편물 통지는 송달 과정에서 주소지 변경, 수취인 부재 등으로 인해 고지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 모바일 전자고지를 도입하면 보다 쉽게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기한을 놓치지 않고 제때 납부할 수 있어 불필요한 과태료 비용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 종합검사는 의무사항이다. 하루라도 지연되면 과태료가 부과돼 반드시 만료일 이전에 갱신, 종합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자동차 종합검사 기간은 TS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시내 대형보도블록 보행로
▲크고 튼튼한 대형보도블록 도입...’걷기 편한 보행로‘ 조성
기존 보도블록은 설치 후 시간이 지나면 나무뿌리, 노면 침하 등으로 인해 보행로가 불규칙해지고 걷기에 불편해지는 문제점이 있어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기존 보도블록보다 더 크고 튼튼한 대형보도블록을 도입,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보도블록은 평탄도가 높아 노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인도와 차도 간의 단차를 줄이는 공사도 함께 시행해 보행 시 발생하는 장애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 조성한 보행로에는 처음 방문한 사람도 방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주요 방향을 표시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보기 좋은 보행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어울림로 일원 등 15개소 보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59억 2000만 원, 면적은 41,192㎡이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종합가이드라인을 마련, 도로 계획, 도로 공사, 유지관리, 도시디자인 등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보행 도로를 조성한다.
대형보도블록 조성 사례 참관
▲해빙기 도로·건축 공사 현장 점검강화...’안전사고‘ 예방
동절기에는 공사품질 저하 및 안전사고 우려가 높기 때문에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지한다. 동절기를 지나 봄에 공사가 재개되면 얼었던 지반이 녹아 위험 요소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도 81호선, 82호선을 포함 9곳의 도로 및 공공건축물 사업장 안전 점검을 실시, 지반 균열, 부등침하, 절토 및 성토부 유실에 따른 붕괴 등이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 시설물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와 피해 예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사업 현장 주변 시설물 및 지반변화 등 위험 요소 발생 시 현장 대리인이 즉시 조치 보고 하도록 현장 대리인의 위험 요소 점검을 강화했다.
또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보수보강 공사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포트홀, 교량상판 포장 균열, 시설물 파손 등 시민들이 도로시설물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 사항에 대한 신속한 접수와 복구체계를 갖춰 편안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