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인천시 관계자들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불법 광고물 게시 등 인천지역 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이 난립,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실제로 인천시는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여 2만 7,530건의 안전 취약 요소를 적발, 과태료 등 4억여 원 부과와 시정명령·현장 계도 등의 조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60개 초교 주변 보호구역에 대한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 안전, 불법 광고물, 어린이 놀이시설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여 위법 사항에 대해 과태료 및 행정 처분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3,405건을 적발, 과태료 3억 3천여만 원을 부과했고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미부착 등 60개소에 대해 계도와 시정명령 조치했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및 청소년 대상 불법 판매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미부착 등의 위반업소 60개소에 대해 계도와 함께 시정명령 등을 조치했다.
학교 주변 횡단보도, 도로변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광고물 철거 등 2만 1,410건을 적발, 과태료 7천200여만 원을 부과하고 현장 계도 등의 조치를 했고 설비기준 부적합 64건을 계도 했다.
박찬훈 시민안전본부장은 “등하교 등 안전한 일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