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대구시 제2의 애플 꿈꾸는 창업기업 행사 장면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육성 강화가 시급하다. 이에 <뉴스통신>은 대구시의 벤처스타트 업 집중 지원에 대한 방향을 살펴본다.
▲우수 스타트 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성
우수 스타트 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을 리뉴얼해 우수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C-Lab 3.0 대구’ 추진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시는 삼성전자가 직접 대구 스타트 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C-Lab 아웃사이드 대구’와 구분해 추진할 계획인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테크노파크가 함께 한다.
이와 함께 대구테크노파크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를 확보한 기업과 역외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스타트업 육성사업 협약식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또 삼성 C-Lab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에 선정되길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고 창업 후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4~5년차 기업에 대해 패키지를 지원, 생존율을 높인다.
▲성장 단계별 맞춤형 창업패키지 운영 시급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초기 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글로벌 벤처·스타트 업 육성에 이르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초기 창업패키지’는 예비 창업자에 대한 자금 지원을,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 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자리와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글로벌 벤처스타트 업 육성’은 유망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유명 글로벌 투자사 초청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한 지역 벤처 스타트 업 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 활성화를 꽤한다는 방침이다.
대구혁신센터 소셜벤처 행사 장면
특히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창업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창업지원실’을 신설, 법적·기술적 애로해결, 멘토링, 네트워킹 등 예비 창업자의 니즈를 지원한다.
▲창업기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입주 공간 지원
투자기관 협업을 통한 상장(IPO) 지원 및 중기부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 지원을 통한 유망기업에 대한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 노력이 시급하다.
따라서 시는 창업 기업들의 사업화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장 단계별 민관 연계 공공 창업 펀드를 2,184억 원 규모로 조성, 집중 투자하는 한편 공공창업 펀드와 연계해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창업성장·도약기 기업을 육성하는 전문창업보육센터인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와 지역창업거점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정보제공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구시 창업기업 원스톱 서비스
▲창업문화 확산 위한 스타트 업 육성 방안 마련
지역의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청년 IC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2023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와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시는 시민참여 축제인 ‘제4회 대구 메이커 페스타’를 10월 중 개최하고 11월에는 스타트업인들의 창업성과를 공유하는 ‘제7회 대구스타트업어워즈’를 개최,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지식 재산권 확보가 취약한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 재산과 관련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비대면 해외 판로지원을 위해 글로벌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과 아마존닷컴 입점도 지원한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지역에서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공간부터 전문인력, 투자까지 원 스톱 지원하는 한편 지역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