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들 경찰에 탄원서 제출

“가해자들 지금도 추가 사기행각 벌이는 중” 주장
탄원서 내용, 가해자 엄벌 및 구속수사 동시 촉구

기사등록 : 2023-01-16 16:36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중앙 보라색 점퍼 착용)이 지난달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피해사실과 내용 등을 전해듣던 모습. ⓒ인천시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등지에서 다량으로 발생된 전세사기의 피해자들이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와 엄벌 등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주민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진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9일부터 15일까지 동일 내용의 피해자 940명으로부터 탄원서를 받아, 16일 인천경찰청에 이를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잃고 은행 빚을 떠안으며 길거리에 쫓겨나게 될 세대들이 속출하고 있음에도, 전세사기 주범과 공모자들은 수개월 동안 피해 변제를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대책위 측 주장에 따르면 이들 주범들이 지금도 컨설턴트 업체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추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컨설턴트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세가 형성되기 어려운 나홀로 아파트나 빌라 등에 높은 가격의 감정평가를 매긴 뒤, 신규 세입자와 계약을 맺으려 하는 등의 방법으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탄원서를 통해 피해자들의 전세 보증금 반환을 위해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과 구속 수사를 함께 촉구했다.

 

인천경찰청은 인천·경기도 일대에 약 2,700채의 주택을 차명 보유하고 260억 원대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이른바 건축왕’ A(61)와 공범 등 5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처음부터 전세 보증금을 가로챌 목적은 아니었으며 회사 자산을 현금화해 보증금을 반환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책위에 따르면 소속된 피해 세대 가운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은 사례는 아직까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법원은 A씨와 공범 등 5명의 구속영장을 기각시킨 바 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구속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네이버블로그
ⓒ 뉴스통신(www.newstongs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44-40 대승빌딩 4층 408호 | 전화 : 032-429-3200 | 팩스 : 032-429-3800 | 메일 :
사장 : 최태범 | 편집국장 : 김상섭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인천 아 01291 | 등록일 : 2017-01-26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文孝卿
仁川廣域市 江華郡 江華邑 江華大路 二六六-七 | 사업자등록번호 : 404-88-00646 | 고충처리인 : 文孝卿 ()
뉴스통신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열린 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 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문효경 032-429-3200
Copyright ⓒ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