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건축물 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택용 소방시설이 대형 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경북 구미소방서는 최근 인동에에서 발생한 복합건축물 화재에서 관계인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1시53분경 구미시 인동에 위치한 복합건축물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3층 복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관계인은 소화기를 이용, 초기진화를 시도, 화재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고 더 큰 화재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도착한 소방대원에 의해 완전 진화됐다.

당시 3층에는 5세부터 14세의 아이들 5명이 있어 초기진화에 실패했다면 자칫 큰 인명 피해를 부를 수 있었으나 초기 진화에 성공함으로 큰 부상 없이 5명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 같은 화재피해 경감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관계자의 초기대응과 소화기의 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주택용소방시설을 필수로 설치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