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국가 중요시설 해상대테러 및 해상방제 합동훈련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남 통영해경이 ‘국가 중요시설 해상대테러’ 및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27일 실시된 훈련은 후방지역 해상 대테러 대비 훈련 및 테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대형 기름유출사고를 가상해 진행됐다.

훈련은 임해중요시설인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앞 해상에서 유조선을 탈취한 테러범이 해상을 통해 침투, 폭파 위협을 하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폭발물에 의한 선박이 파손, 해상에 벙커유(B/C)가 유출된 것을 가상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통영해경을 비롯해 경상남도․사천시․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등 16개 기관 및 단체 180여명이 참여했고 경비함정 10척, 헬기 1대, 민․관․군 선박 8척이 동원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역량을 강화하고 대형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한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후방 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객선․위험물운반선․국가중요시설 대상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대량의 기름유출사고 방제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