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아파트 등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30대가 경찰에 검거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울주지역 아파트 출입문 비밀번호를 몰래 훔쳐본 후 피해자들이 외출한 사이 침입해 총 16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시가 3,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씨(38세)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주변 CCTV 등을 분석, 피의자를 특정하고 주거지 부근에서 잠복하던 중 추가 범행을 위해 외출하는 피의자를 검거, 소지하고 있던 범행도구(장갑, 복면)를 압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혼자 생활하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품 처분 내역 및 또 다른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치안 불안 요소가 큰 아파트, 주택 침입절도 등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제보 및 출입문 비밀번호는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귀중품 등은 금고에 보관하는 등 자위방범”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