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인도 ‘물치도’ 복합해양공간으로 개발되나

최근 인천해수청에 부동산업체 개발 신청서 제출
제출된 내용엔 ‘2024년까지 휴양시설 등 조성’ 방안 담겨

기사등록 : 2022-11-11 16:39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인천 동구 만석동 관할인 물치도 전경. ⓒ인천동구청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국내의 한 부동산업체가 최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인천 영종도 옆 무인도인 물치도(관할 인천동구청 - 과거 작약도로 불림)를 복합 해양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후 실천여부를 두고 지역사회의 이슈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11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부동산 관련업체 굿프렌드가 인천해수청에 물치도 개발 신청서를 제출했다. 물치도 땅 약 72중 약 10%에 해당하는 약 7,800규모 섬 부지를 202412월까지 개발완료하겠다는 것이다.

 

이 업체에 따르면 해당 개발사업에 투입하겠다는 예산은 약 110억 원 정도다. 해당 예산으로 힐링과 여가, 체험활동 등을 할 수 있는 복합해양공간으로 조성하고, 부가적으로는 휴양시설과 낚시터, 선착장 및 카페 등 공간도 만들겠다는 것이다.

 

개발계획에는 물치도를 연결하는 뱃길 노선으로 영종도 동쪽 월미도를 바라보고 있는 구읍뱃터와 물치도 및 월미도를 왕복하는 노선도 만들어보겠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업체가 물치도 개발계획을 밝혀온 것은 사실 뜬금없는 일은 아니다. 이 업체가 과거 경매를 통해 물치도를 낙찰받았었고, 20204월 경 이미 소유권까지 이전받았었기 때문.

 

개발제안 내용이 담긴 신청서를 받은 인천해수청은 우선 승인절차 등을 위해 인천동구청 및 인천시 등 관계 지자체들과 유관 기관 등과 협의하는 등의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수청 측은 업체가 밝혀온 바에 따르면 개발사업 승인을 올해 안으로 받고 공사를 시작하는 시점을 내년 1월 경으로 잡았다는 것으로 읽힌다개발이 될 경우 물치도 내 숲이 있는데 이것은 파괴하지 않고 보존한 상태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물치도는 인천 영종도와 월미도 사이에 있는 무인도다. 과거에는 연간 약 25만 명이 찾던 인천 내 대표 휴양지였지만 섬과 육지를 왕복하는 유람선이 지난 2013년 운영을 종료하고 뱃길이 끊어지면서 현재는 무인도로 방치된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소유권도 수 차례 이동이 됐고, 이 과정에서 휴양시설 개발 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론 모두 백지화됐었다.

 

많은 시민들이 아직도 과거의 이름인 작약도로 알고 있지만 이는 일본인이 섬을 소유할 당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과거의 이름이 물치도였고, 이에 인천동구청이 원래의 지명변경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20년 국가지명위원회로부터 물치도로의 변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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