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찰이 자살 시도자를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21일 취업준비 중 우울증 증세로 인해 고층 아파트 난간에서 뛰어내리려던 23세 남성을 초동 조치를 통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회천지구대는 이날 14시10분경 경기 평택서로부터 가족에게 “자살하겠다”고 전화 연락한 후 소재 불명인 남성이 위치 추적 결과 회천지구대 관할에 있다는 공조요청을 받았다.

따라서 회천지구대 순찰 3팀 황인식 경위, 신재경 경장은 인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요구조자를 수색하던 중 Y아파트 14층 난간 앞에 서 있던 남성을 발견, 보호자를 동반해 5분 여 동안의 설득 끝에 남성을 구조,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송호송 양주서장은 “최근 어려운 취업난 등으로 젊은생명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112신고가 접수되면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신속하게 조치해 보호자품에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