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남 해남경찰서가 영수증과 고지서를 활용, ‘피해자지원 및 인권보호’에 나선다.

해남서는 관내 대형마트 영수증과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활용해 ‘범죄피해자 지원 및 인권보호’ 홍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관내 대형마트 2곳·주유소 1곳(일 이용객 3,500명)의 협조를 받아 ‘범죄피해자의 아픔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겠습니다’란 문구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범죄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경제적·심리적·법률적 지원을 연계하고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해남경찰이 되겠습니다”란 문구를 게재, 피해자지원 및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2,700여세대의 관리비 고지서에 홍보문구를 삽입, 7월중 게재될 예정이며 해남경찰서 홈페이지에 ‘피해자  지원제도 안내’ 코너를 개설, 범죄피해자 정보제공을 강화했다.

피해자전담경찰관 민태홍 경사는 “그동안 범죄피해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저조했으나 이번 기회로 많은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면서 “인권보호에도 앞장서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남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남경찰서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수증과 각종 고지서에 홍보문구를 게재해 지속적인 범죄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와 인권보호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