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차량 1소화기 9(구)비해 차량 화재에 대비하세요”
 
경기 과천소방서는 가량 중앙동 주공아파트1단지 재건축 현장에서 소방서 직원 30여명과 차량 7대를 동원 차량 실물화재 훈련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여름철 차량화재의 원인은 ▲노후 된 차량의 엔진과열 및 연료누설 등 기계적 요인 ▲여름철 차량 내 휴대용부탄가스 및 일회용 라이터 폭발 등 부주의 ▲교통사고에 의한 화재발생 등이다.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운행 전후 냉각수와오일 및 배선 상태 등 점검을 하고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은 차량 내부에 두지 않으며 비상시를 대비하여 차량 내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차량화재는 차체에 묻은 기름때 등에 의해 연소가 급격히 일어나고 순식간에 차를 전소시켜 버리는 특징이 있어 소방차가 차량화재 현장에 도착할 때쯤이면 반소 혹은 전소 상황이 많이 있다.

현행법(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상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차와 승합차 등에 대해서만 소화기 비치의무제가 시행될 뿐 일반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 규정이 없어 차량화재에 무방비 상태이다.

따라서 차량운전자 스스로가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차량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김오년 과천소방서장은 “차량화재를 비롯한 모든 사고가 내 주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마음으로 1차량에 1소화기를 9(구)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