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제10차 부평문화포럼’이 오는 29일 인천시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부평문화포럼은 2015년 시작해 지금까지 연4회 꾸준히 지역의 문화예술이슈와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제10차 부평문화포럼>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지역 내 문화다양성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014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과 함께 활발하게 펼쳐진 문화다양성은 소수문화에 대한 공감과 인식 전환에서 조례 제정, 행정시스템에의 반영 등 정책적 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 지역 내 문화다양성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방향을 심도 깊게 토론한다.

이번 포럼은 지자체 최초로 문화다양성 조례를 신설한 전라남도의 조례제정 과정에서부터 문화다양성 기반 조성을 위한 문화행정 생태계 전환 그리고 문화다양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까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포럼의 발제는 전남대 사회적재생산연구단 김경례 학술연구교수, 광주문화재단 김지원 문화예술지원팀장,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가 맡고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임학순 교수(좌장),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송경희 외래교수, 인하대 사회교육과 김영순 교수, 생생지락예술창작소의 임종우 대표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과 관련 부평구문화재단 박옥진 대표는 “제10차 부평문화포럼을 통해 조례 제정 등 문화다양성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지역 내에 조성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포럼으로 지역민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