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시 남구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7일 오후 3시 제49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진행한다.

영화공간주안에 따르면 제49회 사이코시네마 인천 상영작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이다.

<세일즈맨>은 이전 세입자들의 물건이 남아 있는 기이한 아파트로 이사한 젊은 부부의 생활을 송두리째 바꾼 미스터리한 사건과 처절한 복수를 그린 웰메이드 드라마다.
 
<세일즈맨>은 2012년 작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이란 영화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으로 그는 이번 영화로 2017년 아카데미와 2016년 칸국제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그는 <세일즈맨>을 통해 평범했던 부부가 사건을 마주하고 죄책감과 복수, 용서의 딜레마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딜레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2002년 첫 장편작 <사막의 춤>으로 모스크바영화제와 러시아비평가협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냈으며 <어바웃 앨리>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2012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는 영예에 이어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며 매 작품마다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영화프로그래머 김정욱 영화공간주안 관장이 정신과 전문의 홍상의 홍 정신과 원장과 함께 영화미학(Cinema Aesthetics)과 정신분석(Psychoanalysis)으로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나누는 시간으로 관람료는 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