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을 출발하는 광역버스가 신설,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남양주갑)은 17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노선조정심의위원회를 열고 평내동발 M버스(광역급행버스) 신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평내동을 출발해 강변역(상행, 출근시간대)을 거쳐 잠실 역을 종점으로 하는 25km 노선으로 총 10대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는 조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공약했던 사업이다.
노선조정심의위원회의 노선 신설 확정에 따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월까지 사업자 선정 공고 및 선정을 한 후 2020년 하반기에는 신설 M버스의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내호평지역에는 M2323이 운행 중이나 출근시간대 호평동에서 이미 만차돼 평내동을 거치지 않은 채 서울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평내동 주민들은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호평동으로 이동해 탑승해야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조 의원은 국토교통부 장관 및 실무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평내동 출발 M버스 신설을 지속 요구해 왔다. 특히 2019년 신설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평내동발 M버스 신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강변북로 동부구간의 지정체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어 강변북로를 거쳐 잠실역 환승센터까지 진입하는데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조응천 의원은 강변북로와 인접한 강변역에 잠시 정차한다면 2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출근 시간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조 의원의 이러한 주장에 최기주 위원장도 공감했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고 그 결과 이번 평내동발 M버스 노선을 신설함과 동시에 출근시간대 강변역을 경유하게 된 것이다.
조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M버스 노선이 신설돼 주민들의 출근길을 개선하게 돼 기쁘다”며 “주민 불편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운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