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새벽 시간대에 편의점에 침입, 현금을 절취한 30대가 경찰에 검거돼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새벽에 안양지역 일대 편의점에 침입, 혼자 있는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 30만원 상당의 현금을 강취한 A씨(33세, 남)를 검거,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26일 새벽 5시45분경 안양의 한 편의점에 침입,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30만원을 강취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특히 도주한 후 5분이 지난 5시50분경 현장에서 600여 미터 떨어진 또 다른 편의점에서 범행을 하려다 종업원이 반항하자 미수에 그치는 등 대범함을 보였다.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하고 범행했으나 경찰은 현장 감식 및 예상도주로 CCTV 분석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 범행 6시간 만에 거주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 및 현금을 압수했다. 이로써 경찰은 금년도 경기남부청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 17건 모두 해결해 검거 율 100%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업소 내 현금을 많이 보관하지 말 것, CCTV 출입자 얼굴 잘 보이도록 각도 조정, 자연스러운 외부 감시 위해 유리창 부착물 제거, 심야시간 1인 근무 지양 등 업주들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