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해수욕장에 빠진 10대 구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해수욕장에 빠진 학생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북 부안해경은 1일 오전 10시30분경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튜브에서 빠져 허우적거리는 익수자 K군(남, 11세)을 발견,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군은 방학기간을 이용, 고창군 친인척 집에 방문, 지내던 중 이날 어머니와 구시포해수욕장 수영경계선 인근에서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기던 중 튜브에서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이 모습을 부안해양경찰서 고창해양경찰파출소 경찰관이 발견하고 수상오토바이를 이용, 접근·입수해 2분 만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 엄마 품에 안겼다.

K군은 다행히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현장에 있던 K군 어머니는 “해양경찰의 빠른 구조가 우리 아이에게 새 생명을 준 것 같아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부안해양경찰서 조성철 서장은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내일보다 오늘이 더 안전한 바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