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5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2년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매립지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매립지공사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공사)가 연이은 성과를 올렸다.
28일 매립지공사(사장 송병억)는 폐기물처리, 디지털소통, 적극행정 등에 연이어 대외성과를 거두며 국가 환경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우선, 매립지공사는 지난 27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유기성폐자원시설부문 최우수시설, 매립시설부문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특히, 매립지공사의 광역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인정받았다.
해당 시설은 음식물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슬러지자원화시설 건조열원 등 대체연료로 활용해 연간 약 31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제3-1매립장은 친환경 위생매립방식과 선제적인 안전관리활동을 통해 환경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공로로 우수시설에 선정됐다.
아울러 매립지공사는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국내최초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비산재 안정화 처리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례는 처리난항을 겪던 생활폐기물 소각재(비산재)를 안정화 처리후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한 것이다.
따라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연간 약 52톤 CO₂온실가스 감축 △지자체 예산절감 등 실질적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립지공사는 장기간 누적된 제도적·규제적 한계 극복을 위해 서울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안정성 입증자료를 공유하며 신뢰기반을 마련했다.
더욱이, 엄격한 시험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우려를 해소하고 정책 수용성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상생을 강화한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매립지공사와 서울시는 환경·자원·기후분야 공동혁신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현 중심의 체감가능한 정책성과를 지속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8일에는 수도권매립지 유튜브 감각소리(ASMR) 콘텐츠로 공기업 디지털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하는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이뤄졌다.
아울러, 매립장현장, 드림파크CC, 야생초화원 등 특색있는 공간을 감각형 ASMR 텐츠로 제작해 자원순환현장의 전문성을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게다가, ‘소리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전한다’는 기획콘셉트와 MZ세대가 선호하는 숏폼·감성 콘텐츠 전략이 디지털기반 소통역량을 강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매립지공사는 성과를 바탕으로 폐기물처리고도화, 자원순환·에너지화 확대, 기후위기 대응형 적극행정, 디지털기반 국민소통 등 다양한 분야서 선도기관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병억 사장은 “전 직원의 노력이 모여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가치실현은 물론,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국민인식개선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조성을 위해 적극소통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