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무임수송 손실 국비보전 촉구 캠페인.(사진= 인천교통공사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교통공사 등 전국도시철도 6개 운영기관노사가 무임수송손실 국비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인천터미널역에서 지난 1일 ‘전국 도시철도 6개 운영기관이 공동으로 노사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부담을 초래하는 무임수송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코자 전국 도시철도 6개 운영기관이 동시에 진행했다.
인천교통공사 최정규 사장과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 김현기 위원장 등 임직원 약 30여명이 ‘무임수송은 정부정책, 손실보전도 정부가’ 피켓들고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쳤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도시철도 무임승차인원은 약 2937만명에 달하며, 이로 인한 손실액은 470억원에 이르는 등 손실규모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현재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공익비용에 대한 국비보전 법제화를 촉구하기 위해 공동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공동활동의 일환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교통복지와 공사의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국비보전과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들과 함께 무임수송 국비보전 법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