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바다에 빠진 50대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서해해양특수구조대가 28일 새벽 4시30분경 목포 남항 마당여 인근 해상에서 선원 A씨(57세, 남)를 무사히 구조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목포시 남항 인근 해상에서 “무슨 소리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남자 목소리의 고함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 상황실로부터 익수자 구조 지시를 접수한 서해해양특수구조대는 특수구조정을 이용, 신속하게 현장 도착, 해상에서 김치 통을 붙잡고 허우적거리던 익수자를 구조했다.

해경은 익수자 A씨가 저 체온증을 호소하자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119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해양특수구조대 관계자는 “야간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속히 구조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1분 1초를 다투는 구조상황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