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만월이 빛나는 밤’산사음악회 포스터.(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산사음악회 열린 문화무대로 치유와 휴식을 선사한다.
3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9월 6일 영종도 천년고찰 용궁사에서 ‘만월이 빛나는 밤에’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만월이 빛나는 밤에’을 주제로 사찰 문화자원을 일상속 문화무대로 확장해 시민 누구나 향유 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천년고찰 용궁사는 고즈넉한 산사에서 ‘만월이 빛나는 밤’ 산사음악회을 통해 달빛과 음악으ㅟ 조화로, 관객에게 치유와 휴식을 선사한다.
용궁사는 신라 문무왕 10년(670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인천 제1호 전통사찰이자 유형문화재 제15호로, 1300년의 역사를 품은 성지다.
사찰에는 수령 1300년 느티나무와 수월관음도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무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혼성그룹 코요태를 비롯해 감성 트로트 가수 김희진, 신예 트로트 가수 윤서령이 무대에 오른다.
또, 품격있는 클래식 앙상블 연주와 용궁사 해조음합창단, 한국무용 무대도 이어져 전통과 현대를 재해석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천년고찰 용궁사에서 달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음악회가 인천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의 일상에 치유와 기쁨을 더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