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립극단 공연 안내 포스터.(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립무용단이 ‘FTA 10주년’ 맞아 뉴질랜드에서 전통과 창작의 ‘춤, 풍경을’ 선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홍순미)은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뉴질랜드 FTA발효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20일과 23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와 오클랜드에서 기념공연한다고 밝혔다.
국가 주요외교계기 기념문화행사 공모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인천시와 인천시립무용단 브랜드가치를 세계속에 알리고 양국경제협력을 넘어 문화교류와 상호이해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공연을 위해 인천시립무용단은 해외용 브랜드작품인 ‘춤, 풍경’을 준비해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창작 춤의 세련된 감각을 더해 우리 춤의 정경을 선보이인다.
특히, 이 작품은 다년간 국제외교행사 및 해외공연을 수행하며 작품성과 완성도 면에서 찬사를 받아온 작품이기도 하다.
인천시립무용단은 다년간 이어진 외교부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공공외교 동반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공연도 문화예술로 국가외교 교류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립무용단 관계자는 “뉴질랜드는 마오리 하카 등 전통예술을 중요하게 여겨, 서로의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춤, 풍경’에서 선보이는 강렬한 창작춤이 신과 자연, 인간의 삶이라는 주제면에서 뉴질랜드 전통과 통하는 바가 있어 더욱깊은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국의 문화를 다룬 콘텐츠를 통해 해외 관객들이 한국 전통예술의 양식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공연을 통해 양국간 보다 깊은 문화적 이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