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제9회 주섬주섬 음악회 포스터.(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음악과 체험, 자연이 어우러진 덕적도여름밤을 인천형 지역상생축제로 채운다.
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여름밤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주섬주섬 음악회’를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주섬주섬 음악회’는 옹진군이 주최하고 경인방송이 주관하는 인천을 대표하는 여름 해수욕장 음악회다.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덕적도만의 낭만적인 여름밤을 선사한다.
더욱이, 서포리 해변의 모래사장에 돗자리를 펴고 별을 바라보며 듣는 음악은 관람객 누구나 공연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삶의 쉼표’ 같은 축제로 기획됐다.
첫날인 8월 15일에는 서포리 해변노래방과 주민동아리 한마당, 8월 16일에는 경인방송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으로 ‘씨글라스(Sea Glass) 목걸이’, 종이꽃 컵받침 만들기, 천연 면사인형 제작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맨손 대하잡기 체험과 해양환경 플로깅 활동도 함께 진행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한편, 덕적도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이나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접근할 수 있으며, 덕적도항에서 버스를 타고 서포리 해수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에 음악을 접목한 주섬주섬 음악회는 인천만의 특색있는 지역 상생형 축제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여름 덕적도에서의 하루가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이 되기를 바라며,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