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여름방학 시즌 청소년음악회 포스터 이미지.(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홍순미)은 여름방학시즌 클래식여행 청소년음악회를 마련했다.
2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문화예술회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열띤학업의 현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아는 사람들만 즐기는 장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재미있는 해설과 익숙한 레퍼토리, 수준높은 연주로 클래식 음악을 향한 첫걸음을 응원한다.
오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총 다섯 개의 무대가 관객을 맞이하며, 첫 번째로 인천시립합창단의 뮤지컬과 영화의 감동을 되살린다.
따라서, 인천시립합창단은 뮤지컬과 영화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짜릿한 ‘뮤지컬 & 시네마 어드벤처’를 마련한다.
에너지 넘치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과 마블 스튜디오 영화 메들리, 애니메이션의 명가(名家) 스튜디오 지브리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디즈니의 삽입 음악(OST), 뮤지컬 ‘위키드’, ‘명성황후’ 등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풍성한 합창으로 들려주며, 여름밤의 꿈같은 시간을 약속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오는 8월 7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R석 2만원, S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인천시향)의 청소년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과 이야기들이다.
인천시향은 인천시학생교육문화회관과 손잡고 ‘2025 청소년음악회’를 개최하며, 정한결 인천시향 부지휘자가 지휘와 해설을 맡는다.
아울러,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제2번’, 드보르자크의 교향시 ‘정오의 마녀’ 등 청소년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중심곡들을 소개한다.
또, 마림비스트 장애령이 협연자로 나서, 일본의 작곡가이자 마림바 연주의 선구자인 케이코 아베의 대표 협주곡 ‘프리즘 랩소디’를 연주해 특별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전석 무료며, 엔티켓에서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세 번째는 썸머 페스티벌, 클래식 지식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로, 올해 15회를 맞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썸머페스티벌’도 인기만발의 무대를 예고한다.
첫째 날인 오는 8월 15일에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어디선가 들어봤을 유명한 선율을 원곡으로 만날 수 있는 연주회를 연다.
이어, 16일에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타악연주의 장엄함과 재미, 감각적 요소를 담아 흥미롭고 몰입도 높은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인 17일에는 플러스챔버그룹이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민요와 동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세계를 선사하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해설과 눈높이를 맞춘 프로그램, 합리적인 관람료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전석 1만5000원이다.
홍순미 관장은 “학업의 중압감에서 잠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한여름 클래식 파티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예술적 자극으로 새힘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의 여름방학시즌 청소년음악회는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