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설명회.(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2025년 바이오기업 해외진출지원 참가기업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등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천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바이오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인천테크노파크와 유타대가 협력해 세계최대 바이오헬스시장 미국진출지원 맞춤형사업이다.
참가기업 공개 모집은 오는 4월 11일까지며, 선정된 7개 기업은 초기진단을 통해 경쟁력과 시장성을 분석받는다.
이중 최종 선발된 3개기업은 미국현지 전문가들의 밀착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인증, 투자자 연결, 유통바이어 매칭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설명회에서는 해외진출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중인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지원사업안내도 이뤄져 기업들이 보다많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바이오기업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안성민 책임연구원이 ‘해외인증 및 규제의 최신동향’을 발표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참석 기업들은 “해외시장진출에 막연한 희망만 갖고 있었으나, 이번에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사업참여가 한층 수월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이 대한민국 제1의 바이오 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의료기기 산업 및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탄한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로 문의하거나, 관련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