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대공원 물놀이장 조감도.(사진= 인천대공원사업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공원 노후 썰매장 공간이 물놀이장으로 다시 태어나 가족의 여름휴식처로 제공된다.
3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대공원사업소에서 노후된 사계절썰매장 부지를 산림복원과 물놀이 공간으로 재조성해, 이달 한달간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약 38억원을 투자해 총면적 3930㎡ 규모로 조성했으며, 어린이·유아용 물놀이장, 워터슬라이드, 샤워시설, 탈의실, 휴게음식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심은 어린이의 안전을 고려해 25㎝를 넘지 않도록 설계된 물놀이장 올해 운영기간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하루 두 차례(오전·오후 각 3시간)로 나뉘어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에는 휴장한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이하 어린이와 보호자로, 이용요금은 무료며, 사전예약은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하고, 하루최대 이용인원은 600명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물놀이장은 도심속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철 가족휴식처로 많은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