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청사 전경.(사진= 인천시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범시민단체연합외 40개단체(이하 범시민단체연합)는 지역일간지(J일보)의 언론왜곡보도에 강력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범시민단체연합은 최근 J일보는 허식 인천시의원이 특정 언론사에 대한 광고 집행을 지시하고, 피감기관의 광고내역을 요구하는 등 월권 행위를 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실었다.
그러면서, J일보 해당기사가 사실을 왜곡하고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 성명서를 통해 명확히 밝혔다.
18일 반박 성명서에 따르면, 첫째, 인천시 의원으로서 시의 홍보예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는지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의정활동의 일환이다고 주장했다.
이는 언론사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특정매체를 편향적 지원이 목적이 아니라, 시의 광고비 집행이 특정매체에 집중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정당한 노력이다고 덧붙였다.
둘째, 피감기관 광고 내역 제출 요청은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당한 조사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자금이다.
이에 대한 관리와 감독은 지방의원의 당연한 역할로, 이를 ‘갑질’이라 표현한 것은 지방의회의 본질적 역할을 폄훼하는 것이며, J일보의 기자는 이를 악의적으로 왜곡했다고 비난했다.
셋째, 허식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자료를 배포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은 맥락을 무시한채 사실을 과장하고, 정치적 의도를 갖고 악의적으로 편집된 주장에 불과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넷째, 특정 언론사의 기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는 정책적 판단과 행정감시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의 예산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언론보도에 집행되도록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의정활동인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J일보는 이를 왜곡해 마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특정 언론사에게 로비를 받은 것처럼 보도하면서 명백한 특정매체를 지원하려 했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실제로 인천내 언론사들은 광고비 집행으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인천의 J일보는 지난해 지원금과 광고비가 약 8억원이었으며, 1년에 15억원을 받는 지역 A언론사도 있는데, 이는 타 언론사와 150배 차이가 난다.
또, 성명서에서는 일부 언론사가 매년 수십억원의 혈세를 받아가면서도, 그 집행과정이 불투명하고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결국 일부 언론사의 독점적 지위를 강화하고, 시민의 세금이 특정매체의 생존을 위해 사용되는 부조리한 구조를 고착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인천시의회 허식 의원의 공정한 광고비 집행요구는 정당하며, 우리는 시민단체연합은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 언론사에 과도하게 편중된 지원은 반드시 시정돼야 하며, 언론사의 부당한 혈세 유용과 불공정 광고비 배분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은 시민을 위한 존재며, 시민의 세금은 특정집단의 사적이익을 위한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우리 범시민단체연합은 J일보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허식 의원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를 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그리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책임을 지고 즉각 정정보도를 할 것을 요구하며, 만약 왜곡보도가 계속된다면, 우리는 법적대응을 포함한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인천범시민단체연합외 40개 단체일동은 인천범시민연대,인천정의구현,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연합,전국교회지키기연합,민족운동사랑본부,동성애대책위원회,전국국민을사랑하는모임.
올바른인권세우기연대,나라사랑모임,어르신사랑모임,미래세대를살리는푸른나무,광장문화연구소,느헤미야구국회,청장년협의회,여성발전연구회,연수발전연구회.
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중부연회인권위원회,나라사랑인천지부,한미맥아더사업회,나눔사랑미추홀,미래혁신교육학부모연합,송도블랙시위,5.18역사왜곡진상대책국민연합.
대한민국ROTC애국동지회,인천의힘,인천학인조반대연합,인천교육을사랑하는모임,인천퀴어반대본부,사단법인무지개,인천자유평화시민연대,인천거룩한방파제,인천동성애대책아카데미.
나쁜차별금지법반대연합,전국학생인권조례반대연합,학생인권조례폐지전국네트워크,인천기독교총연합회,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전국지역교회연합,자유마을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