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시)
▲국·내외 아티스트 참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최강 코미디 공연 선사
부코페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장동민, 유세윤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개막식을 화려하게 빛낼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혼성그룹 ‘코요테’와 새로운 불교계 스타 ‘뉴진스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활약한 ‘테이프 페이스(미국)’ 공연, 우주 버블쇼를 선보이는 ‘버블쇼인 스페이스(호주·루마니아)’ 공연 등이 펼쳐진다. 부코페는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코페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코페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7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사전 행사(코미디 영수학교)로 동아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8곳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게릴라 코미디콘서트를 선보였다.
엠지(MZ) 세대들이 극찬한 유튜버 숏박스팀의 ‘숏별클럽’을 비롯해 오로지 입담 하나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서울코미디클럽 올스타즈’, 두 명의 만담 콤비 ‘만담어셈블@부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개그콘서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민들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즐기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영화제 '코톡코톡쇼' 영화의전당 소극장 열려
코미디영화제 영상 상영은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특히 31일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영화제 '코톡코톡쇼(Co-talk! Co-talk! Show)'도 볼거리다.
전유성 진행자(모더레이터)와 장항준 감독,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출연해 한국 코미디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고 한국 코미디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새 프로그램으로 부산코미디클럽과 함께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인 '드롭 더 엠아이시(Drop the MIC)'가 경성대 오방가르드에서 열리며 부산코미디클럽 소속 아마추어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기대된다. 향후 부·울·경 코미디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등 ‘부코페·부코클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 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코미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코미디 스트리트’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야외 코미디 공연으로 ‘개그트립’, ‘매직조’, ‘우마미’ 등이 참여한다.
시민들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코미디 오픈콘서트 관객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배달공연 펼쳐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관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배달공연으로 27일 중구 유라리광장, 28일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30일 강서구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중구 유라리광장 ‘오픈콘서트’에서는 웃음 등대 완공 후 코로나로 개최되지 못한 ‘웃음 등대 현판제막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코페 폐막식은 9월 1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코미디언 이봉원의 데뷔 40주년 기념공연인 '이봉원 쇼'로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국 코미디의 역사와 함께하며 큰 웃음을 준 코미디언 이봉원의 기념공연은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하며 축제 기간 참여한 작품 시상과 함께 폐막을 선언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부코페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부코페 기간 중 한국, 스위스, 캐나다 등 회원 7개국이 모이는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ICFA) 정기총회가 열려, 앞으로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