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존] 외국인·다문화가족 조기 정착 뒷받침

고양특례시, 이민관리청 유치 통해 다양성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 지원

기사등록 : 2024-06-11 07:22 뉴스통신TV 문효경 기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고양특례시가 법무부가 추진하는 이민관리청 신설에 대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시민 공감대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특히 포용적인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통신>은 고양시가 앞으로 중점 추진할 정책을 살펴본다. 

고양시가 이민관리청 유치를 희망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한국어 교육·문화이해 지원…외국인·다문화가족 정착 뒷받침 도모
고양시 외국인 주민은 약 2만 4천 명으로 전체 거주인구의 2.3%를 차지하고 다문화가족은 6,340가구에 달한다. 시는 법무부 외국인 정책 및 여성가족부 다문화 정책을 바탕으로 고양시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과 결혼이민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한국어 의사소통과 문화적인 차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 가정을 방문, 한국어, 부모 교육, 자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취약 위기 가족에 대한 통합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하고 차별 없는 보육 기회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0세~5세 외국인 자녀의 보육료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강사, 취업·창업 기초 소양 교육 등을 지원한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민자통합센터·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 구축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고양이민자통합지원센터, 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을 돕는다.

이를 위해 한국어 교육, 가족 교육,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및 사회통합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위탁 운영기관이다.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을 돕는다.

또 유학생, 중도입국청소년, 난민 가정을 위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의 이해와 사회적응을 지원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다문화 교육 운영학교, 다문화대안학교, 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중도 입국, 외국인 가정 유형, 출신 국적 등 학생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다문화 교육을 지원한다.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고봉동 어울림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셔틀콕으로 만드는 행복…11년째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후원
고양시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로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를 꼽을 수 있다.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는 단순한 체육 경기를 넘어 다문화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고 화합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고양시는 2014년부터 11년째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일반부 복식, 부부 복식, 중고등부 복식, 초등부 복식 등으로 나눠 열렸고 전국 다문화가족 500여 명이 참여했다. 배드민턴 경기 외에도 전통 놀이, 인생네컷 스티커 부스 등 행사가 마련돼 다문화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동환 시장 “국제 교류 증가로 인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언어와 문화적인 배경이 다르더라도 친근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성숙한 사회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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