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존] 힐링 명소 ‘일월수목원·영흥수목원’

수원시, 1년 입장객 일월 47만7천여명·영흥 29만6천여명…명소로 ‘우뚝’

기사등록 : 2024-06-09 15:39 뉴스통신TV 조항욱 기자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수원시 도심형 수목원 두 곳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10만여㎡ 면적의 ‘일월수목원’은 식물문화 중심의 평지형 수목원으로, 14만여㎡ 규모의 ‘영흥수목원’은 산지형 수목원으로 시민 곁을 지켰다. <뉴스통신>은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 대해 살펴본다.

일월수목원 잔디광장에 설치된 곰돌이 푸 모양의 대형 풍선 (사진=뉴스통신)

 

▲시민 발길 머문 수원 힐링 공간...대형 야외 행사 통해 시민 즐거움 더해
수원수목원은 다양한 행사와 다채로운 전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을 했다. 많은 시민들이 모일 수 있다는 특성을 활용, 대형 야외 행사들은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가든 음악회 ‘1월의 어느 멋진 날’, 개원 1주년 기념 ‘별 헤는 가든 음악회’ 등이 수목원에 아름다운 선율을 수놓았다. 또 ‘추석맞이 한마당’을 열어 전통 놀이와 버블쇼 등을 진행했고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마다 특별한 행사를 진행, 호응을 얻었다.

식물과 정원을 주제로 하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채소와 허브를 함께 만드는 텃밭 ‘맛있는 정원’, 수원의 식물을 주제로 한 ‘세밀화 전시’, 계절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가을 국화원’ 등은 물론 정규 해설프로그램과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등이 쉴 새 없이 진행됐다. 

수원시민의 날 등에 무료 개방하고 하절기와 크리스마스 등 일정 기간 연장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손님을 맞았다. 6월 현재도 개장 1주년 기념 ‘수수한 봄-밤’(정원과 온실은 오후 8시·방문자센터는 오후 9시 30분까지 개방)이 진행 중이어서 15일까지 야간 수목원 산책이 가능하다.

이재준 시장이 일월수목원 숲 정원에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푸른 낙원...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주목
수원수목원은 누구나 편리하게 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사항을 다듬었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 Free 인증)’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장애인, 임산부 등 누구나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목원이라는 의미다. 수목원은 BF 인증 대상 시설이 아니었지만 선제적으로 설계에 적용, 인증을 획득했다. 덕분에 경사도가 낮게 조성된 일월수목원엔 엘리베이터와 데크길, 장애인 음성 안내 이정표, 촉지도 등이 구비돼 있다. 

일반 보행로에 접근하기 어려운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해 숲정원에는 별도의 데크길도 조성했다. 또 가장 인기가 많은 전시 온실 바닥도 휠체어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타일로 꼼꼼하게 시공했고 온실 내부 커다란 기둥에는 보호대를 설치해 휠체어가 부딪혀도 다치지 않도록 했다.

일월수목원은 주차 불편을 해소할 열쇠도 찾았다.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주차장을 공유하게 된 것이다. 주말과 공휴일에 일월수목원 주차 요금을 적용받아 430m 거리에 1천여 대의 주차가 가능해졌다.

일월수목원에서 ‘별 헤는 가든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다양한 식물자원 모으고 보전에 앞장...식물수집·기증·분양·증식 등 수행
식물원 고유의 기능 중 하나인 식물유전 자원 수집 및 보전과 관리에도 힘썼다. 일월수목원에는 2천106종, 영흥수목원에는 1천84종의 식물자원이 있다. 수원수목원은 다양한 식물 종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물 수집을 비롯해 도입, 기증, 분양, 증식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수원에서 채집할 수 있는 100여 종의 식물 목록을 만들어 채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두 수목원이 보유한 식물 종을 이식해 교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식물 종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손바닥 정원 조성에 필요한 초화류 모종을 공급해 식물자원이 수원지역으로 확산되도록 한다. 이 같은 식물유전자원 관리 노력의 결과로 시민들은 올해도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를 일월수목원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멸종위기식물을 주제 정원 산림습원에 옮겨 심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식물유전 자원의 전시·보전·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고 식물유전자원 보전에 협력키로 했다. 해오라비난초, 칠보치마 등 희귀식물은 물론 수원땅귀개, 수원골, 수원사초, 수원사시나무 등과 같은 ‘수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생식물을 보전·복원하는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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