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대명항 문화관광복합어항 개발 조감도 (사진=뉴스통신)
▲대명 항 문화관광복합어항·한강리버파크 조성 쉼 있는 수변도시 탈바꿈
글로벌 해양도시 중장기 발전을 위해 대명 항을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자 대명 항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 운영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먹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갖춰나간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공모의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통해 부래 도와 연계한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항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무인도서 활용과 관광, 레저 등을 연계한 종합 발전계획을 모색 중이다. 글로벌 해양 도시로 나아가고자 문화관광복합어항도 조성한다.
특히 시민 일상 속 하천으로 쉼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도 또 하나의 큰 목표다. 하천을 활용, 다양한 수경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우선 김포한강 리버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고촌읍 전호리에서 하성면 전류리까지 한강변 경계철책을 철거한다.
철책 철거와 연계해 한강 둔치에 산책로를 비롯해 체육시설, 생태 관찰로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리버파크를 형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한강 하류지역 대부분이 특별보존지구로 지정돼 친수시설 설치에 한계가 있어 친수지구로 변경하기 위해 한강하천기본계획 변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봉성 3배수 펌프장 외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철책 걷고 자전거 타는 김포·자연 속 힐링 수변길 산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시민 일상 속 하천을 구현하고자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사업이 진행 중이다. 철책사업은 한강(김포대교~전류리)과 염하구간(초지대교~인천시계) 총 23.1km의 철책 철거 후 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 수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한강구간 중 1구간(일산대표~전류리포구, 8.7km)은 2선 경계철책을 철거하고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고 2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7.8km)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염하구간(초지대교~인천시계, 6.6km) 중 1선과 2선 철책을 제거하는 구간(초지대교~약암교차로, 3.3km)은 12월말 준공이 목표다.
준공되면 염하 해역의 탁트인 시야를 조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심지의 주요 하천인 가마지천, 나진포천, 계양천, 굴포천을 중심으로 김포 곳곳의 관광지, 녹지공간을 연계 둘레 길을 코스로 한 수변 길을 조성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5개소의 단절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책로 동선을 개선하고 나진포천 유휴 하천부지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계양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경관조명 및 미디어폴을 이용한 특화조명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야간경관 개선 요구를 해결하고 명품 벚꽃 길에 한 걸음 다가도록 한다.
대명항 외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해양하천 방재역량강화 시민 안전한 수변도시 조성 시민 친수 공간 활용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는 15.4℃로 평년보다 1.2℃ 높은 상태이며 가속화되는 기후변화 속에 계절 변화에도 집중호우 기간이 늘어나고 기상이변으로 인해 시간당 50㎜의 극한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재난 대처가 어렵다.
이에 따라 방재시설에 대한 대응 수위를 끌어 올려 한강 하구와 연계한 치수대책 일환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방재시설 정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인 봉성포천 유역 홍수조절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봉성 제3배수펌프장이 준공됨에 따라 배수펌프장이 26개소로 늘어난다.
이에 집중호우 시 배수 처리량이 분당 28,000톤(초당 470톤)으로 증가돼 방재설비 성능향상과 하천수위 조절능력이 크게 개선된다. 또 노후 배수펌프장 전기설비와 교체사업 추진, 친환경 유수지 관리를 통한 친수 공간 활용, 재난대응에 효율적인 예·경보시스템 확충 등으로 안전은 더욱 확고해진다.
또 하천에 대한 지속적인 확장사업과 함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하천 주변 산책로 하천 범람 인명사고를 방지하고자 자동차단시설과 CCTV를 확충하고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구축,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진출입로를 즉시 차단하고 경고 방송을 통해 안전이 확보되도록 관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