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사직 빛의 숲 야경 (사진=뉴스통신)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및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추진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동시대의 울림’을 주제로 기후변화, 거주 위기, 소수자 문제 등 인류공동체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모색한다. 판소리라는 지역특색이 가득 담긴 소재를 활용,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20여 개 파빌리온을 광주 전역에 설치해 광주도심을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확장하고 개별 국가 파빌리온을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작가의 비엔날레 참여를 위한 ‘광주 파빌리온’을 운영하고 광주 미술을 조명하고 광주미술을 국제무대에 선보인다.
또한 활성화 조성과 관람객 유치를 위한 시민 전시물 해설사 교육, ‘1 시민 1 입장권’ 구매캠페인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한다.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 미술계에서 광주비엔날레가 차지하는 영향력과 상징성을 강화하고 국제적 시각미술 도시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삼는다.
지산동 신양파크호텔 부지 등을 활용, 800억 규모로 추진할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은 작품 수집과 보존·전시, 창·제작, 국제미술교류 촉진 등 미술 분야의 획기적 전환점이 기대된다. 무등산권 역사·생태·문화자원과 연계,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융복합 미술작품까지 문화 상징물로 건립한다.
프린지 페스티벌 장면 (사진=뉴스통신)
▲일상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지원 강화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 단체 발굴·육성을 위해 문화예술 민간단체 보조금을 3개 분야 10개 장르에 29억96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FC 홈 개막전 등의 행사에 통합공모로 선정된 단체의 공연 등이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문화예술인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예술인 복지 지원을 위한 예술인 소통센터 운영 등 안정적 창·제작 지원도 지속해 강화한다. 지역미술시장 발전을 선도하는 광주국제미술전람회는 신진 청년작가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 미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시 사무국 체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작가-갤러리-컬렉터 간 상시적 연결 고리를 조성하고 지역 작가의 안정적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등 아트페어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인예술시장, 예술의 거리, 프린지페스티벌, 아트피크닉 등 문화행사는 시민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역의 생활문화자원을 토대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공간을 조성하는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올해 20여 곳을 조성한다. 일상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시민 간 지역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한다.
대인예술시장 전경 (사진=뉴스통신)
▲사람·예술·문화 교차 번영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차별성 강화
광주송정역이 디지털 이미지를 구현한 광주 대표 관문으로 바뀐다.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광주 송정 역) 조성사업으로 광주 송정 역 일원에 사람과 예술, 문화가 교차하고 번영하는 역동적 융합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미디어아트에 기반 한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폭포’와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융·복합 창작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미디어아트 폭포는 유동인구가 많고 사업 효과가 뛰어난 최적의 장소를 확정, ‘미디어아트로 표현되는 폭포’로 이색적인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신기술 융·복합 창작 지원센터’는 유네스코미디어아트플랫폼·광주첨단실감콘텐츠큐브 등과 협업, 기본계획을 수립, 창·제작의 산실로 육성한다. 유네스코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디지털아트 랩, 신기술 융·복합 창작 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창·제작 기반을 조성한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시민 눈높이와 수요에 부응하고 광주의 문화예술 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관 유치 등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