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김정헌 구청장이 앞으로 중점 추진할 구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 버팀목 될 생계·주거급여 등 복지급여 인상 따뜻한 중구 조성
어려운 시기에는 공동체 강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의 버팀목이 될 생계·주거급여 등 복지급여를 인상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해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 나아가겠다.
영종 국제도시에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포함 관내 우수한 기업들과의 상생 협약을 통해 구민 우선채용과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학협력으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 등으로 고르게 성장하는 지역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 소상공인들에게는 특례 보증·융자 지원을 지속해 서로에 대한 따뜻한 동행이 되는 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100세 시대에 걸맞게 노인 일자리와 맞춤 돌봄 서비스로 노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장애인 연금, 장애 수당, 의료비,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 월세, 이사비 등 주거지원과 취업에 꼭 필요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 소통·교류를 위한 청년 내일 기지 운영 등으로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도 꽃피우겠다.
주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소통 공간인 행정복지센터도 구의 위상에 맞도록 신축할 계획이다. 신포동, 개항동, 신흥동,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도 신축해 쾌적한 환경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자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주민공동체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남북동 복합커뮤니티 센터도 차질 없이 준공해 주민 소통·화합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삼겠다.
중구청 외부 전경
▲국제교류 및 근대화 시작점 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산업혁신 연계
국제교류와 근대화의 시작점이 된 원도심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산업혁신, 글로벌 문화·해양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다. 교통망을 확충해 제물포 형 10분 생활권을 구축하고 동인천역과 인천역은 복합개발을 통해 행정·교통·재생의 통합 거점으로 활용하겠다.
내항 일대는 세계 최대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를 조성할 예정이다. 구의 염원인 내항 개발과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향후 추진되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일자리가 풍부하며 세계로 출항하는 글로벌 융합도시 중구를 만들고자 시와 협력하고 소통하며 제물포 세일즈에 나서겠다.
장기간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해온 개항장, 월미도, 자유공원 일대의 고도 제한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보전하되 조화로운 발전·개발로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을 만들겠다. 주민들이 염원하는 재개발·재건축을 지원하고 특히 인천시 재개발 사업으로 공모·선정된 도원구역과 율목구역을 조속히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
경제자유구역 제3 유보지에는 바이오 특화단지와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R&D센터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경제자유구역에서 소외된 미개발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지역 간 편차 없는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 원도심의 개항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하고 영종·용유·무의는 해안을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겠다.
연안부두 전경
▲누구나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개폐식 방범창 설치·여성 안심드림 추진
겨울철 언덕길 안전을 위해 도로 열선을 확충하고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을 정비하고 누구나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개폐식 방범창 설치 지원·여성 안심 드림 사업을 시행하겠다. 또 의료기관이 부족한 영종국제도시에는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한다.
중단기 대책으로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과 당직의료기관 운영 등 응급의료 체계를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 그리고 임신 축하 꾸러미 지원사업과 임신·육아 동아리 지원으로 임신부터 행복하고 건강한 출산·육아 환경을 만들고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하도록 보육·돌봄·교육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살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도록 추진할 것이다.
영종 국제도시에 명망 있는 국제학교 유치로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과 보다 나은 교육인프라를 형성해 명품 국제 교육도시로 부상시키겠다. 진로 체험센터와 평생학습관을 개소, 학생들에게는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성인들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기회를 제공,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조성하겠다.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시설 설치 지원과 풍력, 수력, 지열, 태양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환경 교실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 원도심과 영종 국제도시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