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뮤지컬 별의 아이 이미지
▲6기 청년 예술가 백창하 연출 신작 뮤지컬 ‘별의 아이’ 공연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선정한 6기 청년 예술가인 백창하의 창작 뮤지컬 <별의 아이>가 27일부터 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된다. 백창하 연출의 뮤지컬 <별의 아이>는 2022년 진흥원 연극·뮤지컬 대본 공모에 선정된 작품이다.
올해는 신작 초연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무대화 실현을 성공적으로 이루게 됐으며 음악감독 이선주, 안무 김학용과 함께 선보인다. 창작 신작 뮤지컬 <별의 아이>는 버려진 별에서 만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죽음과 위험이 있는 별에서 친구가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는 2014년 연극배우로 시작해 활동하고 있다.
백창하 연출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별과 자연과 같은 존재들에게 진정으로 친절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연극, 뮤지컬 작품, 음악극을 쓰고 있다. 꾸준한 창작활동과 실험정신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대구만의 강점을 가진 작품을 개발하는 것을 연구 중이다.
백창하는 또 “진흥원 청년 예술가 6기 선정자로서 작품을 준비하며 느낀 점은 예술가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와 예술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책임 감을 갖고 작품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역 35세 이하 청년 예술가 15명을 선정, 2년 연속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해 재정, 공간, 등을 지원한다.
음성의 질료화와 몰입형 체험 이미지
▲NFT 형에 선정된 앙상블인 ‘음성의 질료화·몰입형 체험’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3 문화와 ABB 결합지원(기술 융합 작품 제작 지원 사업) NFT 형에 선정된 앙상블 인의 ‘음성의 질료화 및 몰입형 체험’을 28일~29일까지 오픈 씨와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성의 질료화와 몰입형 체험’은 문예진흥원 선정 2023 문화와 ABB 결합지원(기술 융합 작품 제작 지원 사업) NFT 형의 작품으로 데이터 시각화, 디지털 트윈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목소리의 활자’가 주제다. 이 콘텐츠는 대표 최훈락 외 7인이 참여한 작품으로 음성 데이터를 파형과 고유 방법으로 시각화해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자신의 목소리가 결과물로 출력되면서 느끼는 작은 변화나 알던 소리와 어색해지기는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할 계기가 될 것이다. 작품은 오픈 씨와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최훈락 대표는 “새로운 감각 체험을 통해 언어와 음악 사이의 관계를 현실의 시공간 세팅에 구현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취지”라고 말했다.
지역 예술단체 앙상블인 최훈락 대표는 2014년 12년 창립한 비영리 예술단체로 무대공연뿐만 아니라 예술문화 기술 복합, 예술 인문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다른 장르와 융합을 통해 음악의 다양성을 선보이고 관객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는 공연을 하는 것이 앙상블 인의 목표이자 추구하는 방향이다.
테마로 읽는 대구의 정체성 이미지
▲‘열린 역사 문화 강좌’ 통해 대구 정체성 알아보는 시간 마련
대구근대역사관은 31일 오후 2시 ‘테마로 읽는 대구의 정체성’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제10회 행사에서는 테마를 통해 대구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연은 오동욱 대구 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이 진행한다.
지역 정체성은 다른 지역과 구별 짓게 하는 그 지역만의 특성을 의미한다. 대구의 정체성은 곧 대구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특성으로 참된 ‘대구다움’을 깨닫게 하는 성질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대구다움이라 인정할 수 있는 대구 역사 문화의 정체성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 오동욱 실장의 강연에서 풀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초 시민운동이라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과 1960년 2·28 민주운동, 대구 고유의 개성이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등의 테마를 통해 대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강연은 대구근대역사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 운영본부장은 “대구근대역사관은 지역의 주요 관심 분야와 대구 근·현대사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 역사 문화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도 주요 테마를 통해 대구지역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고 군위군 통합 이후 대구의 미래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