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대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이미지
(뉴스통신=이인수 기자) 대구에서 시립무용단의 ‘대구보디(DaeguBody)’ 정기 공연과 대구메타라이브 공개 기념 ‘파워풀대구 뮤직페스타’ 콘서트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뉴스통신>은 공연의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대구시립무용단 제83회 정기공연 ‘대구보디’
대구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대구보디(DaeguBody)’는 대구 춤 시리즈를 시작으로 대구만이 가지는 특성을 체화한 작품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도시의 공존과 순환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이를 통해 사람(Body)과 도시(Daegu)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대구보디’는 15일~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최문석 감독은 몸, 몸의 역사, 생각의 특징, 정서, 지역적 특색을 통해 들여다본 ‘대구의 역사와 현재의 이야기’를 선택했다.
‘인간의 몸이 경험한 세월, 그것이 바로 역사다’라는 관점에서 시작된 ‘대구보디’는 각기 다른 경험의 배경을 가진 몸과 생각들의 어우러짐과 충동을 신선하고 감각적인 춤으로 풀어내며 미래 대구에 대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단순화된 무대 위 무용수들의 몸과 그와 일체 된 영상, 가야금과 퍼커션이 함께 만들어내는 라이브 음악까지 모든 장치들은 오직 무용수들의 몸을 위해 존재한다. 때로는 거침없는 세련됨으로 표현해 내며 그것들이 만들어 내는 생동감과 패기가 돋보인다.
대구시립무용단 공연 장면
▲매력 도시 대구 여행 끌어내는 융합 관광 서비스
23일부터 24일까지 대구 관광분야 메타버스인 ‘대구메타라이브’ 공개를 기념하고자 ‘2023 파워풀대구 뮤직페스타’ 콘서트를 대구메타라이브앱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동시 개최한다.
팬데믹과 ICT 기술의 발달이 불러온 변화에 발맞춰 지역의 관광지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실제 장소와 흡사한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간접 체험하고 ‘매력 있는 도시’ 대구로의 여행을 끌어내는 융합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메타버스를 홍보 중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공연예술가와 이석훈·권진아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유명 가수를 초청,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온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전 좌석(1,320석) 무료로 운영돼 현장 관객으로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선착순 예약해야 한다.
아울러 대구메타라이브앱 내 가상무대(동성로맵, 수성못맵)에서도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라 시민 누구나 대구관광메타버스 안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사전 선발된 버스커와 예술가 각각 5개 팀이 공연이 펼쳐진다.
2023 대구 뮤직페스타 이미지
▲수준 높은 공연·풍성한 문화예술경험 기회 제공
선발된 버스커, 재즈밴드, 뮤지컬 갈라쇼, 어쿠스틱 기타 듀오, 국악, 피아노 등 개인, 밴드 공연자들이 대구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는 가수 이석훈, 소란(이상 23일), 권진아, 윤딴딴(이상 24일)이 현장의 관람객들과 메타버스앱 내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펼친다. 또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축제가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컬쳐마켓인 동성로 등 7개의 행사의 홍보도 함께해 풍성한 문화예술경험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고 공간 제한 없이 대구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경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대구 대표 관광지를 ‘대구메타라이브’ 안에 구현하고 공연예술가에게는 공연 기회를, 시민에겐 지역공연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콘서트를 준비, ‘대구메타라이브’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이어나가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