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창작가요제 본선대회 안내 포스터 수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를 발굴하는 인천평화창작가요 본선 대회가 16일 열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조직위원회와 주최하는 ‘제9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본선대회를 16일 저녁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를 발굴해 전국에 확산시켜 음악도시, 국제 평화도시로 인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총 56개팀이 참가를 신청, 지난 7월 예선심사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본선에 출전할 6개팀을 선정했으며, 본선에 오른 곡들은 음반과 온라인 음원으로 전국에 전파될 예정이다.

본선 참가 6팀은 더스투키 ‘눈을 맞춰줘’, 산하 ‘하얀 셔츠, 검은 바지!’, 스칼렛킴밴드 ‘그날을 위해’, 유성수성 ‘나비꿈’, 임수연 ‘꿀벌 실종 사건’, 집시유랑단 ‘수퍼파워’ 등이다.

한편, 지난 몇년간 코로나19로 축소 운영했던 300인 시민심사단도 모집하며, 시민심사단의 투표로 ‘대중상’ 수상팀이 결정된다. 

시민심사단 참가 신청은 공식카페 또는 신청링크를 통해 오는 9월 13일까지 할 수 있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 권순우 조직위원장은 “경연이라는 조건과 심사라는 제약 속에서 한정된 곡을 선별해야 한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 “이 가요제를 통해 만들어진 평화의 노래들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아,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평화를 노래하는 이번 가요제가 사회문제인 혐오, 갈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작은 위로가 되고, 음악 창작 및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