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고영일 서울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고영일 자유통일당 대표(변호사)가 3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나섰다.
고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권의 모습은 국민에게 한 줌의 희망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정쟁을 접고 강서발전을 위한 ‘정책·인물론’으로 대결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야당은 아직도 대선 패배 불복 프레임에 갇힌 듯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발목잡기로 일관하고 있고 여당은 야당에 대한 전력투구 부재, 내부 갈등으로 응집력을 상실, 총체적인 난국에 처했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또 “내년 총선을 불과 7개월여 앞두고 여당 안팎에서는 수도권 위기론 등이 대두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서구청장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는 구청장 한 자리를 놓고 치르는 차분한 선거여야 한다”며 “총선의 전초전이니, ‘강서 대첩’이니 하는 식으로 선거가 치러지고 총선까지 간다면 대치 정국은 격랑에 휩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대표는 특히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 서민경제는 미래가 없다”며 “강서구에 진짜가 나타났다. 바로 자유 보수 대한민국 지킴이 자유통일당 저 고영일이 ‘강서발전’과 ‘자유 보수’ 가치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후보들은 강서발전에 적합한 인물이 진짜 누구인지를 가리는 정책 대결과 실력 검증에 나서주길 제안한다”면서 “저는 오늘 이후 정책 공약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구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