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발레 공연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무더위로 인한 짜증 대신 즐거움을 선사할 ‘2023 수원 발레 축제’가 다양한 테마로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뉴스통신>은 수원시가 준비 중인 발레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2023 수원 발레 축제’ 열대야 잊는 아름다운 춤사위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수원 제1 야외음악당에서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발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는 이번 ‘2023 수원 발레 축제’는 18~20일까지 열린다.
수원의 여름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공연예술제로 최정상급 발레단의 수준 높은 레퍼토리를 가까이 감상하는 기회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와이즈발레단, SEO발레단, 김옥련발레단,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 윤별발레컴퍼니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K-ARTS발레단 등이 3일간의 메인 공연에 참여한다. 매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6~7개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날인 18일은 ‘클래식&모던’, 19일은 ‘발레 마스터피스’, 20일은 ‘발레 갈라스페셜’을 주제로 구성,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3 수원 발레 축제 포스터
▲매번 다른 레퍼토리 구성 다채로운 발레 매력 연출
매번 다른 발레단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발레의 매력을 보여주는 만큼 매일 방문해도 좋다. 보는 매력뿐만 아니라 체험하는 것도 가능해 많은 기대를 모은다.
행사장인 수원 제1 야외음악당 분수 광장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의 사인 토슈즈 전시회가 열리고 발레 의상 입어보기 및 토슈즈 신기 체험, 움직이는 발레 조각전, 발레 요정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메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레의 기본 움직임을 토대로 한 ‘발롱 체조’ 배우기에 도전하며 재미를 더한다. 수원 발레 축제를 주관하는 발레STP협동조합은 더 많은 시민들이 발레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했다. 4일과 6일 수원시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홍보했다.
수원 발레 축제 공연
▲발레리나·발레리노 깜짝 버스킹 공연 관심도 높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야구 경기가 열리기 전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깜짝 버스킹 공연을 통해 관심도를 높였다. 6회의 발레 IN 횡단보도를 통해 수원시민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또 12~14일 발레 마스터를 초청해 발레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마스터 클래스’, 12~16일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제공하는 ‘발레 체험 교실’, 17일 자유 참가작 공연으로 꾸며지는 ‘전야제’ 등 시민들이 발레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열대야가 지속되며 지친 시민들이 여름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마스크 착용 권고 등 개인 안전 및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즐겁고 안전하게 ‘2023 수원 발레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