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공 중인 공동주택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을 살핀다.

인천시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24일간 관내 시공 중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사현장 9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달 29일 검단신도시 한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일부 붕괴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실태 종합점검 및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됐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공사장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내 공동주택 건축공사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을 주관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지도록 관련 공무원과 분야별 기술사(시공·구조·품질·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총 11개 점검반을 편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점검반은 공무원 1명과 기술사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며, 1일 1개 현장을 점검해 꼼꼼하게 안전검검 및 품질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국토교통부에서 작성한 ‘공사 현장 주요 점검항목별 관련 기준 및 확인 사항’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양호 시 주택정책과장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