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김포 한강신도시 공원 산책로
(뉴스통신=이인수 기자) ‘녹색 문화’를 테마로 시민 삶 활력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녹색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뉴스통신>은 김포시가 추진 중인 녹색 문화 사업을 살펴본다.
▲녹색에 물들 공원녹지 미래상...‘수준 높은 녹색 문화 제공’
2035년을 목표로 하는 김포시 공원녹지의 중장기적 미래상을 제시하고 더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 김포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의 미래상은 ‘시민 삶에 녹아드는 한강을 품은 푸른 도시 김포’로 시의 변화상을 토대로 김포지역 특성 및 정체성을 담아냈다. 핵심 추진전략은 모두가 누리는 녹색 복지 실현, 지속 가능 건강한 도시 숲 등이다.
아울러 걷기 좋은 생태 이음 숲 조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민참여공원으로 2035년 70만 시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공원녹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공원녹지 행정(2035 김포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포 마산동 은여울공원
▲녹색으로 통(通)하는 김포시를 위한 추진...‘녹색 복지 실현‘
산과 하천과 공원들이 녹음이 풍부한 가로로 연결돼 도시 전체가 하나의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세부 실천 내용을 종합적으로 마련, 추진한다.
우선 시민 모두에게 균형 있는 공원녹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인당 공원면적 및 공원 서비스권역을 고려해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에 공원 우선 확충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보호수, 공공시설 주변 방치된 자투리땅 등을 활용한다.
또 도시 숲, 정원 등(비법정공원)을 조성해 도심 생활 속에서 다양한 체감녹지를 느낄 수 있도록 전략적 확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녹지 보전을 위해 식생이 양호하고 비오톱 등급이 높은 공원녹지를 우선 보전한다.
김포 고촌지역 미세먼지 차단 숲
▲걷기 좋은 생태 이음 숲 조성...’모두 즐기는 공원문화 제공‘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열섬 완화를 돕는 친수, 녹지공간을 전략적으로 설정, 회복탄력성이 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공원녹지 체계를 구상, 추진할 것이다.
특히 도시공원, 산림(한남정맥), 하천, 해양을 연결하는 공원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보도, 녹도, 산책로 코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친수공간을 활용한 산책로 조성사업을 통해 휴양 및 관광 거점 공간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원녹지가 바라만 보는 녹색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적극 활용하고 참여하는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공원 유형을 다양화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이용을 위해 민, 관, 기업 거버넌스를 구축, 시민 편의를 도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