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청라호수공원 야간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인천 촬영지 ‘청라호수공원’을 관광자원화 한다. 

인천시는 경제청, 인천영상위, 인천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 글로리’ 인천촬영지의 드라마 속 세트장을 일부 재현해 4월 중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는 인천시와 인천영상위가 지난해 ‘인천 배경 영상물 유치·지원’사업을 통해 ‘인천 킬러 콘텐츠’로 선정하고 촬영을 지원한 드라마다.

누적 시청시간 1억7220만 시간·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는 10일 파트2 방영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인천 촬영지인 ‘청라호수공원’은 주인공들이 스토리를 풀어가는데 핵심적인 장소로 묘사됐다.

따라서 인천시는 ‘더 글로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청라호수공원’에 대한 시민의 관광자원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한시적으로 촬영세트장을 재현해 공개키로 했다.

박정남 시 문화정책과장은 “인천시가 촬영지원한 ‘더 글로리’가 흥행함에 따라 주요 촬영지인 청라호수공원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여러기관이 힘을 모아 협업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영화와 드라마 등을 촬영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동시에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면서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