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재난대응 훈련 및 교육 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문진)이 훈련과 교육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직원‧관객안전을 지킨다.

12일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화재대피 훈련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대공연장 로비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진압 및 대피 훈련으로 이뤄졌다.

화재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초동대처를 할 수 있도록 △화재발생 신고 및 경보발령 △출입통제 △화재진압 △대피유도 △인명구조 및 환자이송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예술회관 직원 80여명이 자위소방대로 훈련에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상주단체인 인천시립예술단원 230여명도 함께 재난 훈련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구월 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소화기 및 소화전 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분사해보는 훈련이 이어졌다.

실내에서는 남동소방서 주관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알아보며 올바른 심폐소생술(CPR) 방법을 교육받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진 관장은 “예술회관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11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인천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30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재난상황을 경계하는 마음으로 대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이 안심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의 다양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내년 7월부터 18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건물 방수작업과 노후된 건축 인프라와 냉·난방 설비를 전면 교체해 예술가와 관객 모두 안전하게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