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매립지 종료 로드맵 내놔야”]

22일 인천시의회서 이순학 시의원 유 시장에게 공개요구
오세훈 서울시장 국정감사서 “매립지 연장”, 사실상 인천 무시

기사등록 : 2022-11-22 16:07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이순학 인천시의원. ⓒ인천시의회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놔야 한다는 요구가 인천시의회에서 나왔다. 

 

이순학 인천시의원(서구5, )22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 순서에서 유 시장은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종료 공약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내놓고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공식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유 시장은 지난 9월 시정질문 자리에서 이 의원이 수도권매립지 종료 관련 질의를 하자 대체매립지를 찾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유 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및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회동에서 4자협의체(인천시, 경기도, 서울시, 환경부)를 정상 가동해 당초 약속을 이행하기로 했다는 전언도 전한 바가 있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1012일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은 수도권 전체 발전을 위한 수도권 시민의 공통 가치라고 밝혀 인천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서구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 의원은 이는 60만 서구 주민은 물론 300만 인천시민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 준 망언이자, 매립지 종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4자합의의 약속을 뒤집는 망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16년 매립지 종료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4자합의를 해준 유 시장과 인천시민에 대한 크나큰 모욕이라고도 주장하며 유 시장이 이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결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종료 로드맵에 담겨야 반영돼야 할 사항 몇 가지를 언급했다. 종료계획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공식화 영흥도 에코랜드 부지 자체매립지 선정 매립지 4자협의체 정례화 등이다.

 

다만 이러한 요구사항을 유 시장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의원의 요구는 지난 민선7기 박남춘 전 시장의 정책과 비슷한 내용이기 때문. 이미 영흥에코랜드를 전면 백지화시킨 유 시장의 추진내용과는 바탕부터가 다르다.

 

한편으론 본인의 결과 맞느냐의 여부를 떠나, 어떤 방식으로든 유 시장이 매립지 사용 종료를 공식화하고 수도권의 타 광역지자체에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는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크게 힘을 얻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근 발언들을 보면 서울시의 자체 매립지 조성 의지가 사실상 하나도 없으며 인천시에게 계속 환경적 부담을 주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약속은 이제 3년밖에 남지 않았다매립지로 인해 지난 30년간 서구 지역 주민들이 감내해온 고통을 이제는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에 대한 답변은 밝히지 않았다. 조만간 시정질문에서 이 내용이 다시금 언급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분위기로 보면 유 시장의 답변은 극히 원론적인 답변에 머물 거라는 예상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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