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택시 기본요금 내년 봄 4,800원 인상될 듯]

서울 내년 2월 인상안 22일 서울시의회 통과
서울과 수도권 교통망 공유하는 인천시도 연구용역 곧 착수

기사등록 : 2022-09-26 15:36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인천시가 민선6기 당시 도입했던 ‘업무택시’. ⓒ인천시

 

(뉴스통신= 배영수 기자) 현재 3,800원을 적용하고 있는 인천의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3~4월께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되고 기본요금 거리 인상 등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조만간 택시 운임·요율 산정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내년 초 택시요금 인상이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도 등 수도권 교통망을 공유하는 인천시 역시 요금인상 조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서울시는 중형택시(수도권의 대부분의 택시에 해당)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혀왔다.

 

서울시의 해당 조정안에는 내년 2월부터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하고, 이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기본거리를 현행 2km에서 1.6km로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거리요금의 경우 현행 132m100원에서 131m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되는데 이 내용은 현행 적용과 큰 차이가 없어 시민들이 체감하기엔 사실상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서울시는 해당 조정안을 내년 2월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서울시가 요금을 올린 직후 1~2개월 내에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데, 이를 적용하면 내년 3월이나 4월 경 인천 택시의 기본요금과 기본거리가 서울시의 조정안과 동일하게 인상된다.

 

서울시와의 차이는 현재로서는 서울시가 12월에 도입하겠다고 밝힌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다. 서울시의 경우 심야에 택시를 잡아타기 쉽지 않은 동네라는 건 전국적으로 알려진 바고, 이 때문에 택시승차난에 대한 민원이 폭증하면서 서울시의 고민이 큰 현안이기 때문에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온 것이다.

 

하지만 인천지역의 경우 특별히 택시를 잡기가 힘든 때가 명절 전야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히 없는 도시다. 등록택시가 인천시 기준 적정공급량보다 1,800대 이상 많은 데다, 심야에도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택시를 잡기가 비교적 어렵진 않기 때문.

 

따라서 서울의 경우처럼 택시승차난 민원도 거의 없는 만큼, 전반적으론 심야할증 탄력요금제의 필요성이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는 분위기가 중론이다.

 

인천시가 조만간 착수하겠다는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택시요금 조정안의 내용도 도출된다. 시 관계자는 조정안은 인천시의회에서 의견 청취를 하고, 이어 민·관 구성의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과정 등을 거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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