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강병일 부천시의장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찬식 기자)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가 남은 기간을 ‘성장 동력 마련’의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뉴스통신>은 강병일 부천시의장에게 세부계획을 들어봤다.
▲부천시의회 최우선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꼽았는데
지속된 코로나19 위기로 서민 경제의 실핏줄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물론 2030세대들의 절망이 지금보다 한층 심화될 수 있다.
그렇기에 의회는 민생경제를 살피고 돌보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려고 한다. 경제 문제를 국가 차원으로 한정해서 보지 않고 지역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경제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부천 형 시스템일자리’ 사업에 15억을, 부천 페이 2,000억 원 이상 발행에 61억을,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 등에 167억을 투입해 활성화 하겠다.
▲시민 삶에 힘이 되는 의회를 강조했는데 어떻게 추진되나
8대 의회는 위기 극복을 위해 4억 4천만 원의 예산을 반납했고 관내기업 제품 우선구매 면담창구 개설 등의 정책을 제안, 일상회복을 위한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지금껏 그래 왔듯이 늘 시민들의 삶을 대변하고 고통은 함께 나누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의회 본연의 업무인 입법 활동을 통해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효율적으로 완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커다란 정책도 좋지만 삶을 개선하는 힘은 일상 속 작은 변화에 있다. 주민 삶에 가까운 건 법 보다 조례다. 생활을 변화시키는 민생 조례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온전한 자치와 실질적 분권 실현에 대한 방안을 설명한다면
지방분권의 시대적 소명을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제8대 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더 낮은 자세로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아 부을 것이다.
또 법으로 의무화된 기록표 결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자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회의에서만 실시하던 생방송을 상임위원회 회의에도 확대 구축해 의사결정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아울러 실질적인 주민발안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