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 사망자 비율이 전체 건설공사 사망자의 절반을 넘어서 관련 기준 강화가 시급하다.
<뉴스통신>이 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2021년 8월까지 50억 원 미만 현장에서 580명이 사망했고 전체 사망자 대비 66%의 비율을 나타냈다.
2020년 건설업 사망자 567명 중 66%인 375명이 50억 미만 현장에서 사망했고 올해 6월까지 308명의 사망자 중 205명(67%)이 50억 미만 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건설업 산업재해 사망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5%, 2020년 44%, 21년 6월 기준 51%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금년 6월 기준 308명의 사망자 중 절반이 넘는 158명이 60세 이상의 고령자다. 근속기간 6개월 미만 사망자 비중은 2019년 75%, 2020년 77%, 금년 6월 77%를 나타냈다.
2020년 사망자 567명 중 6개월 미만 438명, 2021년 6월 308명 사망자 중 237명이 6개월 미만이다. 이와 관련 소병훈 의원은 “많은 건설 재해는 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령자일수록, 근속기간이 짧을수록 사망 위험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50억 미만 건설 현장에도 안전관리자가 배치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