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건·사고 국세청에서만 끊이지 않아

김두관 의원, 폭행에 갑질·칼부림까지...국세청 거짓 해명 일관

mcs0234@hanmail.net | 기사등록 : 2021-09-12 10:02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국세청 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을)은 1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일선 세무서에서 갑질, 음주 폭행과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으나 은폐를 위한 거짓 해명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경 강원도 A세무서에서 직원들이 관내에서 술을 마시다가 개인사로 시비가 붙어 직원 B씨가 세무서장을 폭행,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폭행을 당한 세무서장은 얼굴에 멍이 들고 갈비뼈에 금이 가는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국세청은‘당사자들은 계단에서 넘어져 다친 것으로 진술하고 있다’고 거짓 해명했다.

국세청 직원들의 기강해이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서예가 취미인 C세무서 서장이 업무시간에 여성 세무 직 공무원들을 불러 먹을 갈게 하기도 하는 등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 

해당 공무원은 국세청 내부 익명게시판에 ‘세무서장이 업무시간에 여직원들을 불러 먹을 갈게 하고 있는데 이것이 올바른 행동이냐’고 국세청에 답변을 요구했지만 이 글은 삭제됐다.

또 2월에는 D세무서 직원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하고 목숨을 끊는 최악의 사건도 발생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큰 사건․사고가 국세청에서만 끊이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4대 권력기관에 속하는 국세청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내부의 감찰기능이 사후약방문식으로 작동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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