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FC 전용구장, 스포츠 인프라 갖춘다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사업 추진, 참여 형·체험 형 인프라 구축

mcs0234@hanmail.net | 기사등록 : 2021-09-05 16:06
인천축구전용구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FC 축구전용구장이 관람 그 이상의 공간으로 탈바꿈에 시동을 건다.

5일 인천시는 2022년 축구전용구장 준공 10주년과 2023년 인천 유나이티드 FC 창단 2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축구전용구장에 대한 스포츠산업진흥시설 지정에 따른 ‘인천FC 축구전용구장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프라 시설의 개선·기능보강과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으로 시민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축구는 관람이다’라는 관람형 스포츠의 한계를 벗어나 게스트하우스, 풋살경기장, VR 체험공간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체험형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 기능을 강화하고 스포츠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는 스포츠(sport)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서 운동과 오락을 겸하는 새로운 여가문화를 뜻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시민 체험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2단계 사업으로 관람환경 개선과 기능보강 등 2년간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사업은 경기장내 가족 피크닉용 데크를 설치해 경기당일 관람객이 그늘막 또는 텐트를 칠 수 있도록 하고, 동반자녀의 놀이공간으로 소규모 풋살경기장을 추가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기장 방문시민들 이벤트 공간으로 설치되는 인천 FC 구단 레전드 조형물, 트릭아트, 증강현실(VR) 포토웰 등은 인천의 핫 스팟(Hot Spot)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포츠+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게스트하우스와 가상현실(VR) 체험장을 설치해 경기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경기장내에 설치되는 게스트하우스는 홈경기 전날 또는 당일날 인천 FC 홈경기 관람 후 숙박하는 프로그램이다.

객실 창가에서 축구경기를 조망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연계하고, 실내에서 다양한 스포츠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축구관련 가상현실(VR) 체험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2단계사업은 관람환경 개선과 기능 보강사업도 추진, 경기장 남서측에 위치한 보조 전광판을 주전광판 규격으로 교체해 동측(E석) 관람객의 시야 확보를 위한 관람권도 제공한다. 

지금의 보조전광판은 리플레이 장면이나 이벤트 영상 등 동영상 시청이 불가능하고, 스코어 보드, 경기진행 시간, 교체선수 명단만 볼 수 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철거보조전광판은 북측광장 방향 풋살경기장 펜스에 설치, 평상시 시정홍보, 날씨, 재난정보, 구단소식 등을 송출하고, 주말에는 무료영화상영 등 이벤트 행사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HD 디지털장비(송출장비) 및 그라운드의 기존 HID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선수들 경기력 향상 및 관람객 안전사고예방과 더불어 유지보수 관리비용도 절감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제정 등 후속조치 일환으로 프로스포츠구단 연고 구장인 인천축구전용구장을 전국 최초로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지정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다양한 시책 개발 등을 통해 인천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김학범 시 체육진흥과장은 “경기장이 최근에는 문화적기능으로 확대되고 프로스포츠 경기는 집객효과와 소비활동촉진, 다양한 체험과 추억제공 등 유·무형적 경제효과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경기장을 활용한 문화적 관점에서 활용방안과 스포츠 관중 및 관광객유치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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