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디지털 미디어 활용을 통해 학교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국회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경기 안양만안)은 사서교사가 학생에게 인쇄매체 및 디지털미디어를 활용, 미디어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도서관진흥법 일부개정법률 안’을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교육부장관, 교육감, 학교장이 독서교육과 정보이용교육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하고 독서교육과 정보이용교육에 한해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정보 양이 폭증,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종이책이나 신문 등 인쇄매체 및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사회에 참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강득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도서관진흥법 일부개정법률 안‘은 현행법의 독서교육 등 교육지원 사항에 ‘미디어교육’을 추가해 해당 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 강득구 의원은 “학생들이 방대한 디지털 정보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미디어 정보를 인식하고 올바르게 검색, 활용, 평가, 공유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서관은 학생들이 정보의 형평성과 정보 공유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기능하고 있어 학생들이 도서관을 통해 지식 기반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다 잘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